첨단 기술 제품이 소수의 혁신적 성향의 소비자들이 지배하는 초기 시장에서 일반인들이 널리 사용하는 단계에 이르기 전,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형상을 00이라고 해요.
정답 캐즘
캐즘(Chasm)은 기술 수용 생애 주기(Technology Adoption Life Cycle)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혁신적인 기술이나 제품이 초기 수용자(early adopters)로부터 대중 시장(mainstream market)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큰 간극(격차)을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제프리 무어(Geoffrey A. Moore)가 그의 저서 *"캐즘(Chasm) Crossing the Chasm"*에서 제시한 이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기술 수용 생애 주기는 크게 5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혁신자(Innovators): 새로운 기술을 가장 먼저 시도하는 소수의 사람들로, 리스크를 감수하며 신기술을 도입합니다.
- 초기 수용자(Early Adopters): 혁신자를 이어 신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그룹으로,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하고 기술의 잠재력을 인식하는 사람들입니다.
- 초기 다수(Early Majority): 대중 시장에 속하며 신기술이 안정적이고 검증된 이후에 이를 수용하는 그룹입니다.
- 후기 다수(Late Majority): 기술이 더욱 보편화된 후에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그룹입니다.
- 지각 수용자(Laggards): 가장 늦게 기술을 도입하는 그룹으로, 보수적이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저항이 강한 편입니다.
캐즘은 초기 수용자와 초기 다수 사이에서 발생하는 단절을 말합니다. 초기 수용자는 신기술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바탕으로 제품을 받아들이는 반면, 초기 다수는 보다 실질적인 가치를 중요시하고, 제품이 실제로 안정적이고 검증되었는지 확인하려 합니다. 따라서 많은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이 초기 수용자에게는 성공을 거두지만, 이 캐즘을 넘지 못하면 대중 시장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기술 기업들은 이 캐즘을 성공적으로 넘기 위해 제품의 성숙도를 높이고, 초기 다수의 요구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